옴 진드기는 무서운 접촉력과 함께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매개체로서 한번 발생하게 되면 타인에게 전파할 위험이 커서 촘촘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접 접촉자의 경우에는 물리적 거리와 노출시간, 신체적 접촉 정도를 고려하여 분류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옴 진드기에 관하여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옴 진드기 감염 환자
의사 처방에 따라서 옴 진드기에 감염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마지막 치료제를 도포하고 24시간 경과나 의사가 감염력이 소실되었다고 판단할 때까지는 조심해야 합니다.
전염성이 높은 딱지 옴이라면 의사가 감염력이 소실되었다고 판단 시까지 1인실 및 코호트 격리가 추진됩니다.
간병인의 경우에는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환자를 접촉하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2. 옴 진드기 환자의 물품 관리
환자가 사용한 물품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저 혈압측정기의 커프스나 청진기, 휠체어와 같은 제품은 다른 환자가 사용하기 전에 무조건 락스 희석액, 알코올 등을 이용해 일상적 방법으로 소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침대나 소파 등 가구는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며 세탁물의 경우에는 비닐백에 넣어 밀봉 후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10-20분 가량 기계 세탁을 하고 고온 건조를 합니다.
세탁 후 3-4일 후에 사용합니다.
만약 세탁이 어려운 재질의 의류라면 비닐에 넣은 뒤 7일 이상 격리 보관 후 50도 이상에서 10-20분 건조기로 고온 건조 후 사용합니다.
3. 옴 진드기 특성
옴 진드기 중에는 암컷이 사람 피부의 겉 부분인 각질층 내 굴을 파고 선상병터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진드기는 소화액, 분비물 등을 내뿜는데 이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여 심한 소양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의 피부 표면에서 1분에 2.5cm 가량 이동하는데 평상 실내 온도나 습도 조건이라면 24-36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온이 낮고 건조한 조건보다 20도 이상 덥고 습한 여름철에 유독 활동성이 증가하며 숙주에게서 떨어져 나온 경우라면 최대 4일간 생존도 가능합니다.
옴에 감염이 될 경우에는 선형 굴처럼 약간 솟아오른 모양을 하는데 앞쪽 가장자리에서 검은 점처럼 비춰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성인은 굴이나 결절, 발진이 손과 발의 측면에서 확인이 되기도 합니다.
4. 옴 진드기 치료제
옴 진드기에 따른 치료제는 약물을 이용하는데 의사 처방에 따라 투약이 가능합니다.
1) 5% 퍼메트린 크림
5% 퍼메트린 크림의 경우에는 머리를 제외한 몸 전체에 마사지를 하듯 펴바르고 12-14시간 후 물로 씻어냅니다.
보통 1회 도포로 충분하다고는 하지만 치료에 따른 실패 감소를 위하여 1주 간격 2회 도포가 권장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도포 일로부터 2주 경과 후 내원해 완치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단, 이 약제는 2세 미만의 영유아를 비롯해 임부나 수유부, 노약자의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10% 크로타미톤 연고
이 약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항소양 효과도 있지만 치료에 대한 효과는 사실상 퍼메트린 보다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5일 동안 매일 도포하여 8시간을 유지하며 소아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결절이 있는 부위에 장기간 도포합니다.
5. 옴 진드기 발생 시 조치
옴 진드기에 감염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긁어 피부 손상이 생길 경우 이차 세균감염이 우려되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차 감염이 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는데 감염이 공동주거지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접촉자 모두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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