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서 분비되는 점액을 가래라고 하는데 이것의 본래 역할은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항상 촉촉하도록 유지하는 역할에 있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래는 더럽고 반드시 뱉어야만 된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상 가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가 맞다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기관지 표면을 가래가 덮어줌으로써 외부의 먼지, 세균 등 불순물이 가래와 섞여 밖으로 나올 수 있고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기 때문인데요.
유독 식후 가래가 자주 끼는 상황이라면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답니다.
1. 역류성 식도염
먼저 식후 가래가 끼는 원인에는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 문제는 위 속 음식물이 역류하여 올라오게 되면서 가슴 쓰림이나 답답함 및 신트림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심각하다면 목소리 변화까지도 초래할 수 있고 밥 먹으면 가래가 끼는 이유로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위산이 식도 옆 기도 쪽의 신경을 자극하면 이와 함께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후비루 증후군
후비루증후군은 코와 목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 뒤로 넘어가거나 인두에 고이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도 가래를 쉽게 뱉을 수 없고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있다면 후비루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답니다.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때 역시 밥 먹고 나면 가래가 유독 많이 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3. 폐, 기관지의 염증
식후 가래가 발생하는 원인에는 폐와 기관지의 염증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상시 폐와 기관지가 예민하고 좋지 않다면 밥 먹고 가래가 자주 유발되는데 특히 천식을 가지고 있거나 기관지확장증 및 급성과 만성 기관지염을 달고 사는 사람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더욱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밥 먹고 나서 가래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끈적한 점액성의 가래가 자주 끼며 폐렴까지 동반되었다면 누런 색 가래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식습관의 문제
아울러 식후 가래를 유발하는 원인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식습관에 따른 문제일 수 있는데요.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있거나 식사를 할 때 너무 급하게 하는 편이 아닌지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답니다.
더군다나 술이나 흡연 등을 즐기는 행위를 비롯하여 커피 및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역시 가래를 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5. 섭취한 음식 종류
마지막으로 밥 먹고 나서 가래가 끼는 원인에는 본인이 섭취한 음식 종류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뜨겁거나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가래가 그만큼 잘 발생하는데 특히 이런 음식 종류를 평소에도 자주 즐기는 편이라면 이것이 곧 역류성 식도염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의 경우에는 식도를 자극하는 특성으로 이것을 보호할 목적으로 가래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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