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물렸을때 빠르게 취해야 할 응급처치, 증상 및 퇴치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하게 곤충의 습격을 받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네에 물렸을 때에는 증상의 정도가 심각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 하나가 지네 물림 사고를 당했는데 어마어마한 통증과 함께 물린 팔이 퉁퉁 붓는 문제로 고통스러워했기도 합니다.

발 빠르게 병원에 가서 대처를 했지만 증상은 쉽게 가라앉는 편은 아니었던지라 지네 물림 사고가 더 무서웠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지네 물렸을 때 응급처치와 증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네 특성

 

지네는 천룡이나 오공, 토충 및 백각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길쭉한 몸을 지니고 있고 등과 배는 편평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몸길이는 7-15cm가량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리와 배 부분은 황갈색을 띠고 있는데 다리는 최소 15쌍에서부터 길게는 최대 170쌍 정도 가지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삼림의 낙엽이나 썩은 나무 아래에서 자생하는데 거미나 곤충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지네를 오랫동안 한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향약집성방'에 의하면 지네의 약성과 약효가 또렷하게 기재되어 있는데 담제사충어독과 삼충을 없애주며 오한과 발열을 다스린다고 되어 있기도 합니다.

 

 

 

 

 

2. 지네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지네는 독을 담고 있는 종이 많습니다.

참고로 지네 독은 강한 편은 아니라 생명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닐지라도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야기할 수 있어 그러한 증상으로 고통과 불편함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지네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화끈거림과 함께 불에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두드러기 및 구토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다면 피부 조직이 괴사 될 수 있는데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 적극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지네 물렸을 때 응급처치

 

지네에 물렸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일단 비누를 이용하여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주어야 합니다.

이 작업으로 조금이나마 지네의 독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이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응급처치로 부종을 완화시켜 줄 수 있고 통증의 경감을 도모합니다.

실제로 이 2가지 방법이 환자가 스스로 시도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 통증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가지고 있다면 방치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4. 지네 물렸을 때 주의할 점 및 퇴치

 

지네 물렸을 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서는 실신이나 고열, 호흡곤란 및 심한 현기증과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말 그대로 응급 상황에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므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지네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환경 개선이 중요합니다.

지네는 습하고 지저분한 환경을 선호하는데 박스 더미 등은 바로바로 정리해 주어야 하고 주기적으로 청소 및 환기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네는 백반이나 붕산 등의 성분을 싫어하기 때문에 필요시 지네 퇴치를 위하여 이것을 머무는 주변에 적당하게 뿌려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