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프 열풍이 일어나면서 제 주위에서도 골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골프를 치면서 나타나는 문제 중에 유독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사례에 주목할 수 있었어요.
제 경험담이기도 한데 저도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통증이 심해져서 늑골이 부러진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엑스레이 촬영을 2번이나 해보았는데도 이상무!
그렇다면 골프 칠 때 가슴통증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칠 때 가슴통증 - 근육 염좌
사람의 가슴 부분에는 폐를 비롯하여 흉강 속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늑골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12쌍으로 둥근 흉곽을 형성하고 있는데 갈비뼈 뒤쪽 척추뼈에서부터 앞으로 뻗어 나와 흉골 및 늑연골에 부착이 됩니다.
호흡을 하게 되면 갈비뼈에 붙어 있는 호흡근들도 움직이는데 근육의 염좌가 발생하게 될 경우 숨을 쉴 때마다 결리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윙을 할 때 바닥을 세게 내리치거나 몸을 비트는 동작에서 과도한 움직임으로 근육에 부상 및 손상을 입게 되면 그것이 골프 칠 때 가슴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파스를 붙이더라도 쉽게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에는 물리치료의 도움을 받는 게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진료를 보면서 근이완제 등의 복용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근육염좌에 따른 통증에 있어서는 즉각적은 휴식이 필요하고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2-3주 내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골프칠 때 가슴통증 - 피로골절
골프로 인한 가슴통증은 피로골절의 가능성도 담고 있습니다.
피로골절은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게 되면서 나타나는데 마치 실금의 형태로 골절이 일어나게 됩니다.
골프는 반복적인 동작을 계속 수행하기 때문에 늑골에 피로와 충격이 쌓이게 되면서 골절이 야기되고 그에 따라 흉통이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피로골절이 나타나게 된다면 과도한 사용을 당장 멈추어야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합니다.
이때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 부하를 가하게 된다면 더 큰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골프칠 때 가슴통증 예방법
골프로 인한 가슴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미리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스윙하는 동작을 할 때에는 큰 회전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준비 운동이 덜 된 상태에서는 당연히 부담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스윙 동작에서는 전신을 이용하는 법이 도움이 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실시하여야 부상의 위험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이 느껴지는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되어 방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운동을 하고 나서도 쉽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커진다면 적절하게 관리를 하고 치료를 임해야 합니다.
아울러 골프 실력에 욕심을 내고자 무리해서 스윙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골프는 장기전으로 인식하고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습관과 여유롭게 즐기는 스포츠라는 점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며 즐거운 골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및 합병증 위험 (1) | 2024.05.30 |
---|---|
양극성정동장애 조울증의 또다른 이름, 증상은? (1) | 2024.05.25 |
독사 구분법 및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알아두세요. (1) | 2024.05.19 |
지네 물렸을때 빠르게 취해야 할 응급처치, 증상 및 퇴치 (1) | 2024.05.17 |
눈기름샘청소 집에서 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 (0) | 2024.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