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및 합병증 위험

 

여름이 되면 바닷가로 놀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꼭 주의를 해야 되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매년 뉴스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관한 것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관해 짚어보면서 합병증의 위험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을 야기하는 원인으로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고 하는 균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이 균에 감염이 되면서 패혈증 증상을 야기하게 되는데 대부분 40세 이상 남자에게서 주로 나타나게 되고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의 수온이 18도에서 20도 이상일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서 발생하거나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콜레라 비브리오 균의 경우에는 세계 각지 연안 해수에 풍부하게 존재하는데 이것을 섭취한 연체동물의 조직에 농축이 됩니다.

사람에게 감염은 바닷물이나 갯벌을 비롯하여 덜 익힌 어패류를 섭취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만성 간염이나 간암 등 질환자를 비롯해 면역저하 및 알코올 중독자에게서 나타나기 쉬운데 바다에서 새로 상처를 입게 되면서 상처 피부 속으로 균이 들어가게 되면 감염이 시작됩니다.

 

 

 

 

 

 

2.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수십 명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대략 10만 명당 발생률은 0.05-0.18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까지 이르기 전에 사망을 하거나 치료를 받은 환자를 더한다면 이보다는 훨씬 더 많은 환자 수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으로는 1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나타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구토나 설사, 복통 및 오한 등을 겪게 됩니다.

급성 발열과 전신 쇠약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발열이 시작되고 나서 36시간 정도가 지나면 피부 병변이 초래합니다.

 

피부 병변은 보통 하지에서 시작이 되는데 발진과 부종 형태로 관찰이 되고 이후 수포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피하조직 세포가 죽는 괴사성 병변으로 이어집니다.

급성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확률은 50-9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3.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합병증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이 무서운 이유에는 바로 합병증에 있습니다.

실제 환자들이 사망하는 사유 중 대부분이 다발성 장기 부전에 이르기 때문인데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높은 치사율을 보유하고 있어 애초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게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에 따른 합병증에는 급성 폐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이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및 간 손상이 있고 패혈증 쇼크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환자에게서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 90% 이상으로 사망률이 증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되는 수칙이 있습니다.

먼저 어패류를 섭취할 때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충분히 열에 익혀 먹어야 합니다.

이 균의 경우에는 56도 이상의 열을 가할 경우 사멸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이나 간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급성 비브리오 패혈증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됩니다.

 

아울러 상처가 난 상태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 만약 상처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5월부터 11월 동안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바닷가에서 활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개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로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니 산책을 할 때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라면 바닷물에 들어간 후 상처가 생길 경우 피부에 충혈,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즉각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