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렸을 때부터 유독 관심이 가던 것 중 하나가 코딱지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코 속을 손가락으로 후비면서 코딱지를 캐내는 쾌감을 자주 누리고 있기도 한데요.
사실 코딱지는 왜 생기는 건지, 코딱지를 제거하는 게 옳은 건지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쯤 나누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코딱지 영어로
코딱지는 코의 분비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어로는 'booger'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연관된 영어 표현에는 콧물이 나다라는 의미로 'runny nose'라고 하며 코가 꽉 막혔다는 의미로 'stuffy nose'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코가 막혔다는 의미에는 'My nose is blocked'라는 표현도 사용 가능합니다.
2. 코딱지 생기는 이유
코딱지는 우리가 숨을 쉬면서 공기 중에 체내로 같이 들어온 이물질이나 먼지 등 불순물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 속에는 코털과 점막이 존재하는데 코털을 통해 세균이 침입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먼지나 미생물이 걸러지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 속 시간이 지나면서 코딱지로 형성이 되는데 이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으로 인체에 무척 해롭다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에는 대기 속 존재하는 먼지가 코로 흡입이 되고 코 상태가 건조할 때 약한 점막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면서 코딱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습도나 환경 등의 영향에 따라 코딱지의 양도 많고 적음으로 생성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코 속은 본래 물기가 어느 정도 있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건조함이 심할 때에는 이물질 등이 딱딱하게 굳게 되면서 코딱지를 많이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딱지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축농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부비동에 콧물 및 고름이 차오르게 되면서 심한 냄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코딱지 파도 될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생긴 코딱지는 파도 될까요?
자주 코를 파는 습관은 사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딱지를 강제로 제거하면서 자칫 코 점막에 손상을 가할 수도 있고 이렇게 발생한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게 되면 코 염증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를 파는 습관은 혈관을 자극하기 충분하기 때문에 코피가 날 우려도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 염증의 문제는 코딱지보다도 심각한데 실제로 코를 자주 파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코딱지를 관찰하게 되기도 합니다.
코딱지는 그 자체로 내버려 두어도 문제 될 게 없지만 미관상 신경이 쓰인다면 코딱지를 제거하는 대신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를 활용해 코를 세척하는 것도 한 가지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에는 고개를 45도가량 숙인 뒤 측면 방향으로 얼굴을 돌려 유입을 하면서 귀가 막히지 않도록 '아' 소리를 내주면서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이 끝나고 나면 코 속 잔여 물질들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하여 고개를 숙인 채 살살 코를 풀어주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코를 풀 경우 귀까지 안 좋아질 수 있으니 이 점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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