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코 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코털을 보면 더러워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위하여 깔끔하게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코털이 삐죽 나와 있으면 보기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실상 코털이 하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코털을 절대 뽑으면 안 되는 이유와 함께 코털 기능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털 기능
코털이 중요한 이유에는 신체 내에서 그들이 수행하는 기능에 있습니다.
사람은 숨을 쉴 때 코로 공기를 흡입하게 되는데 공기 속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이물질과 먼지 등이 가득합니다.
이것들이 코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서 그대로 통과를 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만큼 더 자주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털이 외부로부터 유입된 세균, 먼지 등을 막아주고 걸러주면서 일종의 필터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코딱지도 형성이 되고 유해한 물질들이 더 깊은 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코털이 하는 기능에는 코 내부 점막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코가 심하게 건조하게 될 경우에는 기관지 건강을 위협하게 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나 비염 등의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2.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
그렇다면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코 내부 상처로 인한 염증 문제
코털을 제거하게 되면서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그만큼 세균이나 먼지 등의 유입도 수월해집니다.
이러한 균들이 체내에서 다양한 염증을 야기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코털은 깊숙하게 박혀 있어 털을 제거할 경우 큰 상처로 자리할 수 있습니다.
상처에 균이 감염을 일으킬 경우 코 주변이 부어오르면서 콧속 염증을 야기하는 계기로 작용합니다.
문제는 염증이 뇌까지 번지게 될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코 부근에는 뇌로 향하는 혈관도 다수 존재합니다.
세균이나 염증이 혈행을 따라 흐르다가 뇌 부분에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경우 치명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문제는 뉴스에서도 보도된 적 있었는데 뇌로 올라간 염증으로 인해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건강상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경우도 있습니다.
2) 출혈의 위험
코털을 뽑게 되면 많은 혈관들이 존재하는 코에서 출혈의 가능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자주 뽑는 습관으로 출혈의 빈도가 높아지게 되면 결국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 상황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코털 제거 방법
코털을 깔끔하고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코털을 뽑는 게 아닌 자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코털을 전용으로 손질할 수 있는 가위를 깨끗하게 소독한 상태에서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만 가볍게 다듬는 것입니다.
코털을 자를 때에는 해당 부위를 물로 적셔준 다음에 코끝을 살짝 올려 잘라주면 훨씬 더 빠르고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만약 코털 제거기가 전동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라면 과도하게 깊숙이 넣지 않은 상태에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지나치게 코털을 짧게 자를 경우에는 오히려 세균 침입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고 코 건강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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