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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정보

독사 구분법 및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알아두세요.

by 소봄봄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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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뱀에 물리는 사고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뱀은 보기만 해도 무서움이 먼저 와닿는데 실제로 뱀에 물리는 교상을 입게 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불안감이 엄습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독사를 구분하는 법과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독사 구분법

 

뱀에 물리는 사고를 입었다면 그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 먼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물림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의료진에게 하더라도 어떤 뱀이었는가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뱀이 가지고 있는 독의 경우에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신경계나 심혈관계에 미칠 수 있는 문제가 생각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독사는 총 4가지 종류로 알려져 있는데 익숙한 살모사와 쇠살모사 및 유혈목이, 칠점사가 존재합니다.

삼각형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뱀이 일반적인 독사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독사가 다 그런 머리를 지니고 있진 않습니다.

일반 뱀의 경우 눈이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 반면, 독사는 세로로 긴 눈동자의 형태를 띠고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독사에 대한 구분법은 물린 자국, 교상이 가장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뱀에 물리게 되었을 때 상처가 난 부위를 보면 U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사에게 물린 자국은 구멍 2개가 또렷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뱀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뱀에 물리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신체 부위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이 둔화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두피와 발, 혀 등에서 특히 그러한 증상이 관찰되며 졸도를 하거나 현기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구토와 오심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혈압이 떨어지는 혈압하강 및 근육의 마비, 호흡과 맥박이 얕아지기도 합니다.

 

뱀에 물리게 되면 국소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상처를 입은 자리 및 그 근처 피부 조직이 부어오르는 부종이 관찰됩니다.

또한 괴사가 진행되는데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피부 조직의 괴사가 있다면 피부의 이식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신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시야가 혼탁해지면서 발열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증상으로는 혈액응고장애가 있는데 피가 굳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신경까지도 독이 침범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증상이 이어지다 보면 저혈압이 찾아오고 쇼크에 빠질 위험도 있습니다.

 

 

 

 

 

 

 

 

 

 

 

3.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이처럼 뱀에 물렸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실시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기억해 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우선 2차적으로 가해질 수 있는 뱀의 공격을 막기 위하여 사정거리 밖으로 격리한 뒤 안전한 곳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환자는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119에 신고를 한 다음 물린 부위를 심장의 아래 방향으로 최대한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 피가 최대한 통하지 않도록 상처 부위를 묶어주어야 하는데 심장 방향을 향해 5-10cm 위로 묶어줍니다.

압박의 정도는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적당합니다.

 

참고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왔던 것처럼 독을 제거하겠다고 해서 상처를 입으로 직접적으로 빨아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환자와 독에 입을 가져다 댄 사람 모두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후에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이 되어야 합니다.

 

 

 

 

 

 

4. 치료 및 예방

 

뱀에 물렸을 때 일차적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나서 병원에 가게 되면 환자의 활력징후를 면밀하게 관찰하게 됩니다.

손상을 입은 부위를 칼로 절개를 하거나 얼음을 가져다 대는 행위는 금지하여야 하고 환부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진통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독의 경우에는 창상 감염의 우려도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하며 진료를 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으로는 애초에 뱀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방법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산길을 거닐 때에는 반드시 주위를 살피며 조심할 필요가 있고 뱀을 피해 도망을 쳐야 한다면 일직선이 아니라 지그재그 방식으로 피해야 합니다.

 

야영을 할 계획이 있다면 텐트를 설치하고 그 주변에 백반을 뿌려두는 게 좋습니다.

이와 함께 뱀을 마주하였다면 최대한 그 자리를 빠르게 피하는 게 좋고 뱀을 자극하지 않도록 먼저 건드리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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