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너무 좋아 어디든 집콕 대신 놀러 다녀오게 되는데 대전 근교 주말 여행지를 검색하다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5월에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체험을 이용하기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에 차를 대고 베이커리 카페 쪽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1. 예약방법 및 매표소 표 발권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체험을 하기에 앞서 별도로 예약을 해야 되나 전화를 해보니 캠핑장에 관해서는 예약을 받고 체험권은 현장에서 발권처리가 되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권에 대해서는 따로 예약은 없는 듯 하던데 현장 상황에 따라 체험 이용이 불가하다고는 안내가 되지만 저는 모든 체험을 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11시 반 경에 출발했고 예산에는 12시 정도에 도착을 했던 때였으니 참고해 주세요.
표를 발권하려면 베이커리 카페 내부로 들어와 뒷 마당처럼 생긴 곳을 지나야 합니다.
내리막길로 내려오다 보면 바로 옆에 조그맣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표는 입장권과 체험권을 따로 사야합니다.
입장권 내에는 트랙터 타기가 1회 포함되어 있고 체험권에는 깡통열차 타기가 있는데 깡통열차를 타려면 표를 별도로 구매 해야 합니다.
아이랑 체험할 수 있는 종류에는 총 7가지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1)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2) 승마체험, 3) 건초주기와 4)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5)소 젖 짜기 체험이 있습니다.
또 가족들이 다같이 탈 수 있는 6) 트랙터 타기 체험 및 제가 이용하지 않은 7) 깡통열차 체험도 있습니다.
2. 아이스크림 만들기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체험에는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예약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 붐비지 않게 이용이 가능한데 표를 발권할 시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에서 체험이 진행되는데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어린 아이들도 좋아할 법 합니다.
이 날은 초코와 딸기 중 맛을 고를 수 있었는데 대략 15분 안쪽으로 체험은 끝납니다.
다만 아이스크림을 실제로 만들어야 해서 옆에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접 안에 얼음과 소금을 넣고 그 위에 작은 대접 안에 초코가루와 우유를 넣어 그것을 얼리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냅니다.
3. 승마체험
다음으로는 승마체험이 있습니다.
키가 90cm 이상의 6세 이상부터 이용가능한 것으로 안내되어 있는데 외국인 직원분이 옆에서 말을 컨트롤하며 적은 공간 2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워낙 말이 걷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고 별도로 사진 찍을 시간도 엄청 많이 줘서 부모들의 만족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건초주기 및 송아지 우유주기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체험 중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을 체험이 바로 건초주기와 송아지 우유 주기 입니다.
먼저 건초주기는 한 접시 되는 양의 건초를 받아 양이나 염소, 소들에게 주면 됩니다.
서로 먹으려고 달려드는데 건초가 워낙 가벼워 바람을 불면 휘 하고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염소한테로 가면 건초를 서로 먹으려고 자기들끼리 뿔로 들이 받기도 합니다.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은 아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체험만 3번을 더 했거든요.
송아지들에게 젖병에 담긴 우유를 주는데 우유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유병을 들고 가까이 하면 송아지들이 울타리 밖으로 고개를 쑥 내밉니다.
신생아들이 젖병을 빠는 것처럼 어찌나 잘 먹던지 귀엽기도 합니다.
5. 소 젖짜기 체험
이번에는 소 젖짜기 체험입니다.
어미소가 있고 옆에서 보조해 주는 직원이 있는데 막상 젖을 짜는 건 손으로 4-5번 정도면 끝입니다.
그냥 젖을 짜보았다는 체험으로 만족할 만 한 수준이라 소가 받을 스트레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이 체험은 다른 체험과 다르게 일찍 마칩니다.
그래서 표를 끊을 때에도 젖짜기 체험부터 먼저 하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6. 트랙터 타기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빼놓지 말고 꼭 해야 되는 체험이 트랙터 타기입니다.
이걸 안 타면 목장 내 무엇이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귀가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벗어나 드넓은 초원과 같은 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거기에 포토존이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조나 사슴, 공작 등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건 몰라도 트랙터는 꼭 타고 오셔야 합니다.
중간에 정류장 같은 곳에서 내려주기도 하는데 실컷 여행을 즐기다가 다시 이 곳에 오면 트랙터를 타고 매표소로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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