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은 한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 색은 노란 빛을 띄며 무취이거나 약간의 지린내가 나지만 소변색깔이나 소변냄새에 변화가 있다면 건강상 문제는 또 없는 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아침 소변 거품 원인
아침에 소변을 보았을 때 어느 정도 거품이 나타나는 건 당연합니다.
이는 소변이 변기로 떨어지게 되면서 낙차가 발생해 소변거품이 생기는 원리이기 때문인데요.
정상적인 소변거품은 양이 많지 않을 뿐더러 5분 이내로 거품이 사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소변거품의 양이 많고 쉽게 거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뇨'에 대한 의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인은 하루 평균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이 됩니다.
그러나 이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이 된다면 단백뇨가 발생하게 되고 그 원인에는 요로감염이나 사구체신염을 비롯하여 박테리아 감염 및 고혈압,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게 됩니다.
2. 하루 정상 소변량
소변은 체내의 여러 물질이 대사되고 배출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에 해당합니다.
신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는 과정에서 형성된 소변은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요도를 통해 배출이 되는데요.
소변 중 90% 이상은 물로 되어 있으며 그외로는 요산과 요소, 아미노산, 무기염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에 정상 소변량은 1-1.5리터에 해당합니다.
1회 당 350ml 소변을 보게 되는데 배뇨의 횟수는 계절 및 온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소변 횟수는 정상 성인의 경우 5-6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소변냄새
만약 평상 시와 다르게 지독한 악취처럼 소변냄새가 난다면 방광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광 속 존재하는 세균이 소변 속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향이 강해지게 되는데 세균 감염에 따른 방광 염증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방광염으로 인하여 소변 냄새 뿐만 아니라 잔뇨감이 느껴지거나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심할 경우 피가 섞인 소변이 나타나기도 하고 정상소변량을 벗어나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아울러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성분이 소변에 같이 배출이 되기 때문인데 당뇨라면 심한 갈증과 함께 체중 변화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소변색깔
아침에 일어나서 첫 소변을 볼 때 유심히 체크를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이 자는 동안 수분 섭취가 중단되기 때문에 소변의 농도는 진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첫 소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소변색깔별 건강상태 뜻은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진한 노란색: 체내의 수분 부족
- 맑고 연한 노란색: 정상
- 투명색이나 뿌연 흰색: 수분의 과다 섭취 및 요로감염
- 주황색: 비타민C 과다 섭취 및 간과 담즙의 이상, 약물의 부작용
- 갈색: 탈수상태 및 간 질환
- 붉은 색: 음식물 섭취 영향, 요로 감염과 신장질환
- 녹색: 유전병이나 약물의 부작용, 박테리아 감염
5. 소변 정상 pH농도
소변의 정상 pH농도의 경우에는 4.6-8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성도가 심해질 경우에는 대사성이나 호흡선 산증을 야기할 수 있고 고단백질의 섭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사성이나 호흡성 알칼리증을 비롯하여 세균 감염 및 암모니아의 생성이 있다면 소변이 알칼리성을 띄게 되면서 pH농도가 8이상으로 증가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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