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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두 급여 가능할까? 자두씨 독성 주의 삼켰을때 대처

by 소봄봄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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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강아지에게 이것저것 주고 싶지만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될 급여 가능 식품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자두를 주는 건 괜찮을까요?

자두 급여는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먹이기 전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1. 강아지 자두 급여

 

강아지에게 생자두는 적은 양의 과육만 주의 깊게 급여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나, 씨, 껍질, 잎, 줄기, 심지어 말린 자두(건자두) 모두는 매우 위험하며 중독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두 급여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꼭 급여하고자 한다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극소량만 제한적으로 해야 합니다.

 

 

 

 

 

 

2. 자두 구성 성분

 

자두는 다음과 같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과육: 수분과 섬유질, 소량의 당분, 비타민C와 칼륨 등

- 소량 급여 시 문제는 적으나, 과다 시 설사, 소화불량 유발

 

2. 씨: 아미그달린

- 소화 시 청산(시안화수소) 생성, 치명적 중독 가능

 

3. 껍질: 불용성 식이섬유 및 타닌

- 위장 장애, 구토 유발 가능성

 

4. 잎과 줄기, 가지: 아미그달린 및 기타 독성 성분

-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유익하지 않음

 

 

 

3. 자두씨 독성 주의

 

자두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배당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위장 내 효소 또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시안화수소를 생성합니다.

1) 시안화수소의 독성 작용

  • 세포의 산소 이용 차단 → 조직 저산소증
  • 중독 증상: 침 흘림, 구토, 경련, 호흡곤란, 무기력, 심할 경우 사망
  • 소량 섭취만으로도 치명적: 특히 소형견일수록 위험

 

 

4. 자두 과육은 어떨까?

 

자두 과육 자체에는 아미그달린이 없으며, 수분과 식이섬유, 비타민 C, 소량의 당분, 항산화 성분(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이론적으로는 강아지에게도 소량 급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 과당: 강아지는 사람보다 과당 대사 효율이 낮아 설사나 복통 유발 가능
  • 식이섬유 과다: 위장장애, 특히 민감한 위를 가진 반려견에게 문제
  • 당분으로 인한 비만 및 당뇨 위험 증가
  • 과육 속 미세 씨앗 조각 삼킴 우려: 깨진 씨는 여전히 독성

 

따라서, 자두 과육을 급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껍질도 벗긴 후, 조리 없이 생과육 상태로 아주 소량만 제공해야 합니다.
한 번에 5~10g(1티스푼) 이상 주지 말고, 주 1~2회 이하가 권장됩니다.

 

 

5. 강아지가 자두씨를 삼켰다면?

 

만약 강아지가 자두씨를 삼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즉시 수의사에 연락
    → 씨앗의 상태(통째인지, 깨진 것인지), 강아지 몸무게, 증상 유무 등을 설명
  • 2~4시간 이내라면 구토 유도 시도 가능(수의사 지도 하에)
  • 증상 발현 시 (침 흘림, 무기력, 호흡이상, 구토, 경련 등)
    지체 없이 병원 내원
  • X-ray나 위내시경 필요 가능성 있음
  • 해독제: Sodium nitrite + Sodium thiosulfate 병합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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