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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꿀 정보

옥천묵집 진한 국물이 일품인 도토리수제비 찐맛후기

by 소봄봄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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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며칠 전부터 저를 꼭 데려가고 싶다고 하던 맛집이 하나 있었는데요.

옥천에 있는 '옥천묵집'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같이 먹는 식탁에 묵이 있더라도 그걸 고집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기대는 단 1도 하지 않고 찾아간 곳인데요.

정말 도토리수제비의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는 순간, '아, 여기는 찐맛집이구나' 싶음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옥천묵집 후기를 들려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차공간

 

옥천묵집 바로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말 12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간신히 한 자리 남아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당이 워낙 회전율이 좋다 보니까 웨이팅을 하더라도 금방금방 채워지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에는 앞 대기팀이 12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20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메뉴

 

옥천묵집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도토리묵밥부터 시작하여 도토리칼국수와 도토리수제비, 도토리 파전과 야채무침, 골패묵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칼국수와 수제비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데 저는 도토리수제비를 먹었지만 옆 테이블은 칼국수를 먹는 걸 보니 수제비가 훨씬 더 나은 듯한 기분이 있었습니다.

주문으로는 도토리 수제비와 함게 야채무침을 시켰습니다.

 

 

 

 

 

 

 

 

 

 

3. 도토리수제비 + 야채무침

 

개인적으로 도토리 수제비는 처음으로 맛본 것이었는데 이 식당에 재방문하고 싶어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일단 수제비가 너무 두껍지 않아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고 수제비의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진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게 입맛 까다로운 딸래미도 한 숟가락 떠먹더니 고소하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또한 같이 곁들여 먹었던 도토리 야채무침은 매콤하지만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친정엄마 입맛에는 조금 맵다고 표현하셨는데 저는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제비와 같이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맛이 괜찮아서 도토리 야채무침은 한 접시 더 주문했습니다.

 

 

 

 

 

 

 

 

 

 

4. 총평

 

이곳은 시간대를 잘 맞춰가지 않을 경우 웨이팅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을 감수할 정도로 충분히 맛있는 맛집이니 가족들과 같이 가도 좋을 것 같고 모임으로 식사를 즐겨도 훌륭할 듯 싶습니다.

단연 권하고 싶은 메뉴에는 도토리 수제비가 있는데 일단 수제비가 나오면 국물부터 맛보세요.

속이 쫙 풀리는 기분이 들면서 고소한 매력에 자꾸 빠져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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