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류 충돌 버드 스트라이크 무안공항 추락

 

비행기를 타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비행기와 새의 충돌에 관한 걱정을 해보았을 법 합니다.

그만큼 버드 스트라이크는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고 판단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뉴스로 전해온 충격적인 소식도 버드 스트라이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보도 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무안공항 추락

 

29일 오전 9시 3분 경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하고 있던 항공기는 활주로를 이탈하여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 비행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하여 무안으로 입국을 하던 제주항공 비행편이었는데요.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은 총 181명 정도 되었습니다.

무안공항 추락 사고의 원인에는 랜딩기어의 고장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원인은 현재까지는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12.29일 14:10분 작성)

 

 

 

 

 

 

2. 비행기와 새의 충돌 - 버드 스트라이크

 

비행기와 새가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사고인 버드 스트라이크는 조류가 비행기에 부딪히는 것을 비롯하여 엔진 속에 빨려 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항공 사고를 의미합니다.

저고도에서 비행을 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게 되면 항공기 동체가 찌그러지게 되는데요.

자칫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경우 부품 파손이 일어나게 되면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결국 항공기를 운항하는데 큰 차질로 이어지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폭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 보고건

 

무안항공 추락 사고를 비롯하여 조류 충돌에 대한 사고는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로 보인다는 통계 자료도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 최근 5년 6개월 동안에 발생한 국내 항공의 자료에는 총 623건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고 발표된 바 있는데요.

연도별로 따져보면 19년에는 108건, 20년에는 76건, 21년에는 109건, 22년에는 131건, 23년에는 152건으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24년 상반기에 이미 47건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고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요.

국제민간항공기구에 따르면 08년부터 15년까지 살펴보았을 때 전 세계 196개국에서는 총 9만 7751건의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