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를 키우기 시작한지 어느덧 1년 반이 넘어갑니다.
저는 고급품종부터 시작했던 건 아니고 일명 잘 자라는 '막구피'를 키워보았는데요.
무사히 치어를 낳고 생을 다하기까지 많은 구피들을 기르는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물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민스러워 할 수 있는 '구피 물갈이'에 대하여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어항 물 중요성
구피에게 깨끗한 물이 중요한 이유는 활발한 번식화동이나 구피들이 아프지 않고 성장하기 위한 기본이 되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구피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물고기에게도 어항 물이 중요한 이유가 분명한데요.
물이 조금이라도 지저분해지거나 오염될 경우에는 구피 피부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을 취약하게 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구피 물갈이 환수 주기
구피 물갈이 주기는 가지고 있는 어항 크기나 여과 시스템의 기능, 주는 사료의 양과 어항에 사는 구피 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주일에 약 1/3에서 1/2 정도 물을 갈아주도록 되어 있는데 수질의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물의 냄새나 색, 구피들의 행동을 보면서 환수 주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수질 테스트 키트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수질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구피 수돗물 이용 시 염소 제거 이유
구피 물갈이를 할 때 수돗물을 이용한다면 반드시 참고해야 될 사항이 있습니다.
보통 수돗물을 미리 받아두었다가 염소를 날리고 환수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수돗물 속에는 본래 다양한 성분이 담겨 있는데 염소를 날려야 하는 이유에는 구피가 배설하는 똥 속 암모니아를 해결하는 박테리아도 염소 소독에 의하여 제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염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4. 구피 물갈이 주의사항
어항 속 물갈이를 해줄 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기존 물을 떠낼 때에는 구피가 놀라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물갈이 펌프를 사용하는 게 빠른 효과를 보여줍니다.
갑작스럽게 수위가 변화하면 구피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 1/3-1/2 정도만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 새로운 물을 채울 때에는 급격하게 채우면 수압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 역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조심히 어항 벽면을 따라 채워넣어야 합니다.
물갈이를 하고 나서는 수질 테스트 키트 등을 사용해 암모니아나 질산염, 아질산염 수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5. 개인적인 구피 물갈이 경험담
저는 현재 구피와 베타를 모두 키우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물갈이 환수를 할 때 수돗물을 이용해 보기도 했고 정수기물을 이용해 보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두 종류의 물고기는 모두 생존해 잘 살고 있습니다.
먼저 수돗물의 경우에는 길게는 하루 넘게 받아 묵혀서 환수에 사용하기도 했지만 짧게는 3시간만 묵힌 것을 사용했던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구피들이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살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정수기물은 그 자리에서 받아 바로 넣어 환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 정수기물 속에는 미네랄이 없다 하여 많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이 경우에도 구피가 아프거나 시름시름 앓는 모습은 거의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물고기를 키우는 카페의 글들을 보면 대다수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본인만의 환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처럼 정답은 없기 때문에 환수 시 주의사항에 유의하면서 물갈이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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